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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국내도보여행 어디가 좋을까?

by 우주처럼 2017. 7. 17.

안녕하세요. 우주대표입니다. 새롭게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휴가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국내도보여행 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도보여행은 정말 여행을 즐기시는 마니아층들이 선호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저처럼 여행가서 편하게 쉬다올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여행이죠 ㅎㅎ 아무튼 오늘은 휴가철에 한번쯤은 고려해볼만한 국내도보여행 추천지를 몇군데 알아보겠습니다.





진안고원길

진안고원길은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해 있으며 ' 하늘땅 고샅고샅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길' 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4개 구간으로 되어 있어서 여행자의 성향에 맞게 구간을 선택하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구간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각 구간별로 5~6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므로 미리 소요시간을 숙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풍경을 즐기며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도보여행 코스로써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곳이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태안해변길


태안해안은 2007년 원유유출사고로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곳이죠 하지만 이곳은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해안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역시 도보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최근 둘레길 등 걷기여행의 수요가 급증함으로써 이런 추세에 발맞춰 태안군에서 해변길을 조성하여 다양한 도보여행코스를 만들어 개통이 되었습니다.  탁 트인 해안가를 걸으며 여유로움과 시원함을 동시에 맞볼 수 있는 여행코스로 인기가 많으며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등 다양한 길이 코스로 만들어져 있으며 소요시간도 3시간에서 8시간까지 걸리는 길이 있으므로 이 또한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도보여행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보여행 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태백산 트래킹



태백산은 중부 진령산맥에 위치한 산으로 맑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으로 많은 등산객들이니 트레킹족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풍부한 동식물 자원의 보호를 위해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가 현재는 배선사(3,511)까지 산행이 가능합니다. 


[트레킹 코스] 칠녀봉 - 홍화평(2,260m) - 일선천 - 통천문 - 하반사(2,800m) - 케이블카 - 상반사(3,400m) - 배선대(3,511m) - 대야해 - 발선대


[소요시간] 약 7시간 정도 소요


정산까지의 등반은 불가능하지만 7시간 이상 걸리는 트레킹 코스를 여행하시는 것만으로도 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녹음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곳이며 특히나 겨울철의 눈꽃축제를 비롯하여 웅장한 설경 속을 마음껏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눈꽃 트레킹이 백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계절이든 멋진 코스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겨울철 눈꽃 트레킹도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국내도보여행 추천지로는 그만입니다^^



부안 마실길


산행이 주는 즐거움과....


바다를 즐기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부안 마실길


변산반도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죠. 아름다운 해변과 기암절벽을 볼 수도 있고 염점이 있는 곰소항, 전나무길이 인상적인 내소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인 부안 마실길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짧게는 5km, 길게는 27km의 14개의 마실길 코스가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마실길 코스는 말 그대로 산이 주는 즐거움과 바다가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여행지로써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금오도 비렁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추천지는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해 있으며 '남해안 끝자락의 작은 기암괴석이 신비로운 섬' 이라고 알려져있는 금오도의 비렁길 입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있는 섬 해안가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Km의 '명품 탐방로' 입니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오도 비렁길은 총 5개 코스와 종주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18.5km에 8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암절벽의 풍광 뿐 아니라 우거진 산림속에는 희귀식물인 고란초 군락이 반기고 취나물, 고사리, 참가시나무, 생강나무, 비자나무, 목이버섯 등이 자라 식생보존이 잘 되어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역시 산이 주는 즐거움과 바다의 비경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최근에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니 국내도보여행 마지막 추천지로 소개해 드립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 위에 소개해 드린 5곳의 국내여행지 추천이 마음에 드셨나요?

저는 이렇게 여행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보니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가방 하나 메고 여행지로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곧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이렇게 잘 찾아보면 국내에도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너무나도 멋진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올 여름 휴가때는 편안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보다는 걸음을 통한 적당한 육체적 수고를 가미하여 느림의 미학으로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도보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국내도보여행 추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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