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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은행 수수료 다이어트하는 방법

by 우주처럼 2017. 6. 15.



가랑비에 옷 젖게 만드는 은행 수수료


계좌이체·환전·송금 등 은행 거래에는 수수료가 붙습니다. 은행창구에서 10만 원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드는 수수료가 1,500원이라면 무려 1.5%의 수수료를 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수수료가 쌓이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한 달에 몇 번만 낸다고 해도 1년이면 몇 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이것이 예금이자를 1% 더 받는 것에 못지않게 한 푼의 수수료를 줄이는 일에도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은행거래는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내에 처리


수수료 아끼기의 첫걸음은 금융거래를 영업시간 내에 처리하는 습관들이기입니다. 은행 영업시간은 대개 오전 9시~오후 4시로, 이 시간을 넘기면 수수료가 치솟습니다. 영업시간 중에는 무료인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도 마감 후에는 은행에 따라 500~700원을 내야 합니다. 더욱이 거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2배 가까운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은행 창구보다는 자동화기기, 전자금융 이용


또 은행 창구보다는 자동화기기(CD·ATM), 전자금융(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수수료는 은행창구→자동화기기→전자금융 순으로 낮아집니다. 10만 원을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 수수료는 창구를 이용하면 최대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ATM 수수료는 500~1,000원(은행 업무시간 기준), 전자금융 수수료는 500원 안팎에 불과합니다.





환전수수료도 인터넷이 가장 저렴


‘환전수수료’도 인터넷이 가장 저렴합니다.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출국 직전에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 수수료가 적지 않습니다. 환전에 드는 수수료는 인터넷이 가장 싸고 은행 창구가 중간이며 공항 환전소가 가장 비쌉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환전해 놓으면 공항 환전소나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큰 폭의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환전은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 외화매입거래를 한 후 원하는 날짜에 해당 영업점에서 찾으면 됩니다.




‘공동구매’ 하면 싸지는 은행 수수료


수수료도 뭉치면 싸집니다. 요즘 공동구매 방식의 ‘소셜커머스’가 인기인데, 은행 수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환전을 할 때 인터넷 공동구매를 하면 훨씬 수수료가 저렴해집니다. 은행들이 주기적으로 홈페이지에서 비슷한 기간에 같은 통화를 환전하려는 사람들을 모아 수수료를 깎아 주는 ‘공동 환전’ 행사를 벌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객숫자를 기준으로 환율을 우대하기 때문에 가입고객이 많을수록 수수료가 싸집니다.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은행 수수료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급여이체, 휴대폰 요금이체 등 우대조건에 해당하면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줍니다. 주거래 은행에서 영업시간 중에 자동화 기기나 인터넷·텔레뱅킹·모바일뱅킹을 이용해서 거래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또 수수료 면제통장을 잘 활용하고 ‘수수료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은행 수수료 비교

최근 은행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일제히 수수료 인하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서비스라도 은행마다 수수료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은 10만 원을 보내는 데 송금수수료가 은행에 따라 많게는 2~3배 차이 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거나 면제되는 은행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 별 수수료를 한 눈에 비교해 보고 싶다면,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 ‘은행 수수료 비교 코너’에서 국내은행들의 송금 및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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